추석 연휴.. 푹 쉬고 쌓여있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블루 래빗 토이북 이후 살아있는 수아의 전집 풀무이쿤입니다.위메프에서 중딜이 뜨자마자 사버린 전집 푸르미이나바 그 그림책 세트 (전 40권) 세펜판입니다.
정전기 스티커도 같이 왔어요.풀무가 닷컴에서 기획, 제작한 상품으로 정전기를 이용하여 한글 놀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이미지 단어입니다. 아직 수아가 쓰기에는 이른 나이로 따로 보관^^
자~ 책을 내볼까요? 40권을 계속!!! 수아 주변에 깔아놨어요.푸르미가나이바 특히 유명한 싱글벙글.. 멀리서 봐도 번쩍 뜨네요^^
과연 수아도 읽으면 좋아할까? 생각했는데 되게 좋아해요.특히 아버지, 어머니의 그림을 항상 보고 있습니다. 내 생각에는 그렇게 예쁜 그림(?)은 아닌것 같은데, 아기 눈에는 쏙!들어오는 것 같아요!

책장 넘기에 관심을 가진 수아는 책 읽기만 해도 넘기기 바쁘다 ㅋㅋㅋㅋ 책에 관심이 없나? 했는데, 8~9개월 때는 듣는 것보다 페이지 넘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이 시기의 소리와 단어의 유형을 오래 기억해서 많은 어휘를 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무엇을 읽을지 탐색하는 수아^^40권을 한꺼번에 다 읽지는 못했고, 제가 보고 글을 쓴 책만 10권 정도를 요약했습니다. 책장에 꽂아 하루에 3권 정도만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을 정리하는중에 수아가 너무 조용하다고 생각하니.. 포장비닐을 뜯고 놀고있네요 ㅎㅎㅎ
수아한테 읽어주고 빵 터진 부분을 남편한테 찍어서 보내줬네요. 쥐 엄마 표정을 보면 수아는 찍찍 소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 부분에서 안아줘요 대신 뽀뽀뽀뽀 무한반복 해주면 너무~ 좋아해요。 다양한 책을 읽어주면 수아가 어떤 의성어와 의태어를 좋아하는지, 어떤 그림체 부분에서 더 관심을 갖는지, 관심이 없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어떻게 하면 수아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줄 수 있을까 싶어서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책을 읽어주는 방법이 너무 많았어요.참고로 오감을 자극해주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제 오감이 발달할 것 같네요.하하… 1개월~2개월 정도 수아에게 순차적으로 책을 노출하고 수아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 읽는 책을 몇 권 골라 포스팅합니다.그때까지 기다려줘~~!누워서 초점책을 읽던 시기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스스로 책을 들고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수아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