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타임즈 2022년 11월 23일 11:19 [정동운의 영화와 경제] ‘가을길(2006)’과 힐링 정동운(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글로컬타임즈 2022년 11월 23일 11:19 [정동운의 영화와 경제] ‘가을길(2006)’과 힐링 정동운(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글로컬타임즈 2022년 11월 23일 11:19 [정동운의 영화와 경제] ‘가을길(2006)’과 힐링 정동운(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낙엽이 지는 가을에 아쉬워하는 1995년 6월 29일 사랑이 멈춘 영화가 있는데, 그날 오후 5시 57분 서울 서초구 삼풍백화점이 불과 20초 만에 무너져 502명의 사망자와 937명의 부상자를 낸 이 영화는 그곳에서 목숨을 잃은 현수(김지태)와 그의 연인을 통해 ‘사랑의 상처와 치유’를 그린 가슴 아픈 영화 <가을로>입니다. ‘우리 아가씨의 보석에서 페라리의 1번 볼프’ 들어봐… 민주의 말처럼 ‘약할 때 멀리 떠나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거야, 내가 시키는 대로 돌아봐, 먼저 바다로…’전남 신안의 ‘우이도사원’을 출발해 ‘내산’을 지나 ‘울평도사’에 도착하는 일출을 보고 ‘내산’에서 ‘울평도사’에 도착하는 포항. 치유는 단순한 외부적 치료가 아니라 스스로 증상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내적 과정이다.(서주영, ‘정원치유활동에 의한 사회적 약자의 비의료적 치유효과 분석’, 상명대 대학원 박사논문, 2022.8.8~10.)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은 자신에게 “모든 것이 새롭게 포장된 길인가




